[가스신문=이경인 기자] 국내 주요 부탄캔 제조업체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공시된 태양의 지난해 매출규모는 1367억1554만원으로 전년대비 13.1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4억3160만원을 기록하면서 적자로 전환됐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80.69% 감소한 18억4245만원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태양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원자재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가상승분을 가격에 반영하지 못하면서 손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양은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올해 1주당 100원을 현금배당할 예정이다. 시가배당율은 1.0%이며 총 배당규모는 7억9610만원이다.

이와함께, 부탄캔과 일반관을 제조하는 대륙제관의 지난해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절반 이상 크게 감소했다.

지난 12일 대륙제관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0.3% 감소한 1963억4672만원, 영업이익은 56.7% 감소한 56억2443만원, 당기순이익은 62.2% 감소한 36억297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륙제관은 철판과 가스가격의 상승,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륙제관은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주당 80원의 현금배당(시가배당율 1.6%)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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