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중동건설 컨설턴트 조성환] 방글라데시 전력청(BPDB)의 자회사인 NWPGCL(North West Power Generation Co., Ltd.)과 지멘스(Siemens)는 3,600MW급 파이라(Payra) LNG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하는 기본 약정서를 지난 2월 15일에 체결했다.

이 약정서에 따라 EPC업체로 지멘스가 지명되었다. 또한 이날, 독일의 지멘스, 중국의 CMC, 영국의 BP, 그리고 방글라데시의 NWPGCL 등 4개사가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으며, 조만간 합작법인이 설립될 예정이다.

지분은 NWPGCL 50%, 지멘스 20%, BP 15%, CMC 15%로 나누어졌다. 이 프로젝트는 기당 1,200MW급 발전시설 3기로 구성된 총 3,600MW의 LNG복합화력발전소를 파이라에 건설하는 28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전체 투자비의 80%는 독일과 중국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제공되며 나머지 20%는 자본금으로 충당한다. 1단계로 1,200MW급 발전소에 대한 시운전이 2022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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