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주병국 기자] 수도권 도시가스사에 이어 대성에너지(대표 강석기)도 내달 1일부터 도시가스 서비스센터 근로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매주 일요일 휴무제를 시행한다.

이번 일요일 휴무제는 최근 사회적으로 근로자들의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강조되는 대성에너지 서비스센터 기사 및 콜센터 상담원 등 고객접점 구성원과 감정노동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수도권 및 지방의 대부분 도시가스사들이 지난해부터 고객센터(서비스센터) 일요일 휴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대성에너지는 타사들의 휴무제 결과를 참고하여 자사의 서비스센터 운영 효율성 및 종사자 근로환경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이사할 때 도시가스 연결·철거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계획한 날을 기준으로 2~3일전에 대성에너지 사이버고객센터(cyber.daesungenergy.com)나 모바일고객센터, 콜센터(1577- 1190)를 통해 일요일을 제외한 편한 요일과 시간을 예약하면 서비스센터에서 고객에게 확인 전화를 한 후 기사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토요일 및 공휴일은 정상근무를 실시하고 가스안전 사고 등을 대비하여 대성에너지 상황실과 서비스센터의 비상근무 인력은 24시간 운영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대성에너지 관계자는 “근로자 워라밸 보장이라는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올해 4월부터 서비스센터 일요일 휴무제 시행을 추진하고자 전년도부터 기사방문 사전 예약제도를 실시하여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오는 4월 초 시행에 들어가는 일요일 휴무제를 통해 근로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고객의 불편도 함께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정착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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