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퀴슬 가스타이머콕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재되었다는 것은 비로소 타사 제품들과 차별화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봅니다. 많은 타이머콕이 KGS제품인증을 받아 성능이 비슷하다고 업계에서는 말해왔으나 이제는 확실하게 우수성을 입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달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자사의 가스타이머콕을 등재한 ㈜세이프퀴슬 김재홍 대표이사(58)는 가스타이머콕은 주방의 대표적인 가스안전기기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노력으로 가스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재시 금액과 수량에 상관없이 공공기관에서 쉽게 가스타이머콕을 구매할 수 있다는 김 대표는 제품만 공급시 등재단가는 48,400원(부가세 포함)이며, 제품과 설치시에는 70,400원이라고 설명했다.

“가스안전의 중요성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입니다. 인간은 불을 떠나서 살 수 없습니다. 이러한 에너지원이 가스이며 가스는 항상 안전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가스안전의 중요성 때문에 가스타이머콕을 생산, 보급하고 있다는 김재홍 대표는 가스사고는 사후조치보다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타이머콕은 주방에서 가스과열사고를 사전에 막아주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는 최상의 가스안전기기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몇 군데 지자체 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한 가스타이머콕의 가격이 4년째 동결된 것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매년 임금인상과 물가상승으로 제품원가는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 가격은 제자리걸음이라니 말이 됩니까. 많은 제조사들이 지자체 위탁 KGS물량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 가격을 동결하는 것은 가스안전에 역행하는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지자체 공무원들과 평가위원들의 생각과 의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제품단가가 장기간 동결된 상태에서 품질향상을 바라는 것은 모순이라는 김 대표는 가스안전보급사업의 당초 취지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가스타이머콕 보급시 퓨즈콕을 무상으로 제공하라는 것은 정말 형편없는 후진국형 발상이라며 퓨즈콕의 금액을 별도로 책정하는 것이 가장 합당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KGS제품인증(KAS인증)을 받은 제조업체들이 18개사인데 타이머콕은 법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업체들 또한 상당수가 영세하기 때문에 발주처의 악행과 불리한 조건에도 무방비 상태로 당하기만 합니다. 결국 우리의 권익보호를 위해서는 협회나 조합이 결성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단체가 결성되면 품질향상과 더 나은 서비스개선으로 가스안전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스타이머콕은 안전을 보급하는 보람 있는 사업이라는 김재홍 대표는 제품 판매를 통한 이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에 대해서도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하지만 가스타이머콕 보급 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상대로 목소리를 높인 점에 대해서는 경영자 입장에서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결코 누군가가 미워서가 아니라 개선되지 않는 부분에 대한 답답함을 표현했던 것이기 때문에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저희 회사 제품은 최소 3년 이상 필드 테스트를 거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특허청으로부터 우선구매확인서를 받았습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품성능인증 취득,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제품 지정과 최근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재 등이 자랑거리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내구성과 기능성, 편리성, 설치성 등 전반적인 향상을 위해 연구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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