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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 국제표준화, 국내 시장 보호·육성에 필수日, 조직적으로 국제표준 대응…자국 표준을 국제표준 반영 적극
韓, 국제표준 주도적 역할 미약…기술·평가·시험, 전문기관 필요
남영태 기자  |  nam@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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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6호] 승인 2019.04.04  2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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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홍기 우석대RIC 소장이 국내 시장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국제표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4일,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수소 및 연료전지 포럼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정부가 지난 3일 ‘수소경제 표준화 전략 로드맵’을 발표한 상황에서, 국제표준화 활동에 정부를 비롯한 국내 관련 산·학·연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국제표준화 활동으로 표준 및 표준특허를 통한 자국 시장보호 및 육성이 가능하고, 국제표준을 선점할 경우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회장 이중희)는 4일 대구 엑스코에서 ‘2019 수소 및 연료전지 포럼’을 한학수 수소학회 수석부회장, 우중본 대성에너지 사장, 박진남 경일대 교수 등 수소·연료전지, 도시가스 관련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수소경제사회로 진입을 위해 국내 수소 및 연료전지산업의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사항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을 주재한 한학수 수석부회장은 “정부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과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면서 “향후 수소에너지에 대한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현재 초기단계인 수소산업은 정부의 보조가 필요하며, 민간투자를 통한 경제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연료전지분야 국제표준동향’을 주제로 발표한 이홍기 우석대학교 지역혁신센터 소장은 “자국 시장보호를 위해 국제표준화 활동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李 소장은 국제표준 활동으로 동북아 표준전문가 협력체 구성이 가능하고, 국제표준을 선점할 경우 세계시장을 리드할 수 있다며 국제표준화 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현재 활발하게 국제표준에 대응하고 있는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활동이 미비한 만큼 정부를 비롯한 산·학·연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李 소장이 발표한 국가별 국제표준 개발 참여현황을 살펴보면, 수소기술과 연료전지분야에 표준발간 및 제·개정 중인 사항으로 일본이 총 17건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뒤를 이어 미국이 13건, 캐나다 10건, 독일 7건, 네덜란드 2건이며 중국과 한국이 각각 1건씩이다.

특히 그는 “일본은 국가적으로 신규 국제표준 제안에 있어 협회 등 조직적으로 국제표준에 대응하고 있다”며 “또 일본은 R&D 결과를 바탕으로 표준개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자국의 표준을 국제표준으로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李 소장은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이후 IEC/TC 105 회의에 참여하고는 있으나 주도적 역할이 미약한 상황인 만큼, 기술적인 부분과 표준을 위한 평가 및 시험 등에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표준연구지원과 이를 관리하기 위한 전문기관 육성 및 관련 기관에 표준화 연계방안 검토도 요구된다고 밝혔다.

李 소장은 “정부가 최근 국제표준 대응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산업계에서도 국제표준 활동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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