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강동수 기자] 도쿄가스 리퀴드 홀딩스(도쿄가스 리퀴드 HD), 아즈빌 긴몽, 라이너 로직스 3사는 지난달 18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LP가스 용기배송 계획 최적화 시스템’을 개발, 이달부터 LP가스사업자에게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LP가스 용기 배송원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배송업무의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위한 도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도쿄가스 리퀴드 HD와 아즈빌 긴몽은 지난해 9월부터 LP가스 용기의 배송업무의 효율화를 목적으로 한 실증사업을 공동으로 실시했다. 실증사업에 기초한 배송계획과 배송지시 기능을 라이나 로직스의 클라우드판 완전 자동 배차 시스템 ‘LYNA CLOUD̓을 이용하여 배송 최적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LP가스사업자가 배송처 주소와 복수의 배송 후보일 등을 시스템에 입력하면 AI가 최적의 배송계획을 선택하여 휴대 단말기 등에 배송 루트를 표시한다. LP가스사업자가 저소비전력 장거리 무선통신 기술(LPWA)과 IoT에 의한 원격 자동검침을 채용하여 시스템과 연계시키면 LP가스 용기 내의 잔가스량을 매일 점검 가능하고 가장 적절한 용기의 교환시기를 판단하여 배송의 효율화를 증가시킨다. 

배송인 세 명이 하루 평균 40가구를 방문하고 5일 동안 배송업무를 한다고 설정했을 때, 시뮬레이션과 비교하면 이동거리가 평균 30%(원격 검침 전세대 도입의 경우 45%), 근무시간은 평균 15%(원격 검침 전세대 도입의 경우 30%) 절감하는 것으로 실측되었다. 또한 배송인의 업무부하 저감과 평준화, 과실 방지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아즈빌 긴몽과 도쿄가스 리퀴드 HD가 시스템을 판매하고, 라이나 로직스는 기술 파트너로서 양사와 협력하면서 시스템 개량・공급의 지원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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