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개념도.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한국전력(사장 김종갑)과 협력해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의무화제도 이행 및 온실가스 감축 대응수단으로 ‘연료전지 발전용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 연구과제를 추진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국가 친환경 에너지정책에 대응해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확대 추진 중이며, 2040년까지 연료전지 설비용량 1GW 및 수소산업 신기술연구와 신산업 개발을 목표로 'KOMIPO 2040 수소사업 추진전략'을 수립,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그린수소 생산용 열·화학적 물 분해 핵심소재 개발 및 시스템 실증 및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중부발전 측에 따르면 국내 최초 가스연료로부터 추출된 그린수소는 기존 수소 생산기술 대비 공정단계 축소를 통한 높은 효율로 생산돼, 연료전지발전 또는 수송용으로 공급되며 가압운전 및 시스템 모듈화가 가능해 규모 확대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이에 중부발전과 한전은 오는 2021년까지 20㎾급 연료전지시스템을 중부발전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에 실증을 완료하고, 2022년 이후 0.5㎿규모 시스템 보급 상용화를 최종목표로 협력할 예정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발전용 연료전지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은 정부 수소경제 로드맵 기반 에너지신산업 모델로서 RPS 이행 가능 및 고효율 단일공정 도입에 따른 경제성 효율 효과가 있다”며 “수소생산 패러다임 전환과 더불어 수소연료전지 보급 활성화 정책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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