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주)센코(대표 하승철)가 약 1년간의 연구 끝에 흡입식 가스경보기(모델명:SI-H100)를 개발, 최근 시판에 들어갔다. 센코는 지금까지 대기 확산식 가스경보기를 생산, 보급했으나 이번에 고정형 흡입식 가스경보기를 개발하여 처음으로 국내외 반도체 생산 공장 등을 대상으로 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한 대의 기기 몸체에 원하는 센서 카트리지만 바꿔서 장착하면 다양한 가스를 검지할 수 있도록 손쉽게 변경 가능한 구조로 설계했다. 즉 PID센서 카트리지를 몸체에 체결하면 VOC가스를 검지하는 경보기가 되며 가연성가스센서 카트리지를 체결하면 가연성가스경보기, 독성가스센서 카트리지를 체결하면 독성가스경보기가 되는 것이다.

이 회사의 최린 부사장은 “이번 고정형 흡입식 가스경보기는 누출된 가스를 검지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적합하다”며 “앞으로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제품 개발로 고객만족과 가스안전에 기여 하겠다”고 강조했다.

2004년 11월에 설립된 센코는 휴대용 단일가스검지기(SGT)와 휴대용 복합가스검지기(MGT)를 미국과 중동시장에 활발하게 수출하고 있다. SGT와 MGT는 2017년과 지난해에 국내 안전인증과 유럽방폭인증(ATEX), 북미방폭인증(CSA), 미국방폭인증(UL), 국제방폭인증(IECEx)을 각각 취득해 품질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무역의 날에는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500만불 수출탑 수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센코 기술영업팀 서일원 대리가 SI-H100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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