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밸브를 열고 있다.

[가스신문=유재준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9일 11시부터 경북 울진군 평해읍 일대에 천연가스 공급을 개시했다.

가스공사는 이번에 천연가스 주배관 차단·방산 기능만 수행했던 평해관리소(VS, 차단관리소)에 소용량 공급설비를 설치함으로써 그간 미공급지역이었던 울진 남부권역에서도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가스공사 최초로 도입되는 소용량 공급설비는 수요량이 적은 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GS(정압관리소)형태의 공급관리소 설비를 SKID타입(프레임 위에 하나의 유닛으로 장착하여 공기 단축 및 경제성 극대화)으로 제작해 소형화한 것으로, 기존 GS 대비 낮은 건설투자비가 장점으로 꼽힌다.

가스공사 김천수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이번 소용량 공급설비 설치를 통해 울진 남부권에 대한 가스 공급이 가능하게 되어 에너지 공공성 확보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아직 천연가스 공급 혜택을 받지 못한 관내 미공급지역에도 확대 적용해 국민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가스공사 관계자들이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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