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유재준 기자] 최근 4차혁명으로 21세기 기술은 인류에게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미래를 약속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빅데이터, 웨어러블 디바이스, 나노기술 분야의 발전으로 산업현장에서는 생산, 사무, 관리공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첨단 통합기술이 보편화되면서 예기치 못한 위험과 재해로부터의 노출도 많아지고 있다.
지난 1989년 12월 설립된 소방방재 전문기업 창성에이스산업(대표 이의용)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작고 강한 기술선도기업’을 목표로 거듭 성장하고 있다.
주력제품은 대단위 가스저장시설, 저유소, 석유화학시설 등에 필수적인 화재 감지·진압분야의 첨단 소방방재기술인 열영상 화재감지카메라, 불꽃감지기, 자동소화시스템, 유해화학·가스 누출감지 카메라 및 누액감지시스템 등으로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1990년 중반까지 반도체 장비를 보호하는 자동소화시스템, 온도감지시스템, 불꽃감지시스템 등은 미국이나 일본 등 수입업체에 의존해 왔다. 창성에이스산업은 선진방재기술을 국산화시킴은 물론 최근, 더 나아가 디지털 제품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더하고 있다.
불꽃감지기는 가스저장소는 물론 석유화학시설과 흥인지문, 수원 화성 같은 문화재 주변에 설치돼 있다. 불꽃감지기는 불이 났을 때 생기는 열과 화원에 의한 자외선, 적외선 파장을 감지해 신속하고 정확히 화재를 감지하고 경보한다.
창성은 지난 2017년 불꽃감지기와 자동 소화시스템 부문에 연이어 FM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FM인증을 받은 불꽃감지기는 타 경쟁사보다 더 많은 화원에 비화재보 내성시험을 통과하여 FM인증기관으로부터 월등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뛰어난 신뢰성과 기술력으로 소방시장과 반도체장비시장 양 시장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FM인증은 상당한 시간과 비용, 노력이 투자되어야만 획득할 수 있는 국제적으로 가장 뛰어난 인증 브랜드이며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인증이다.
창성에이스산업의 우리나라 불꽃감지기 시장점유율은 30%가 넘는다. 존슨콘트롤즈인터내셔널코리아, GS칼텍스, 현대제철, SIEMENS 등 공급처에 제품을 납품한 실적 외에도 한국가스공사 평택, 통영, 삼척기지 등에 설치되는 한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D 등 첨단 반도체 공장 및 반도체장비에도 탑재되어 화재감지장치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창성의 불꽃감지기는 FM인증 뿐만 아니라 CCC-F, IECEx, ATEX 방폭인증을 획득하였으며 400g대 무게로 초소형, 초경량이며 설비, 장비 등에 설치가 쉽다.
창성에이스산업은 기존 반도체장비 보호용 자동소화시스템의 제어반에 대해서도 FM인증을 취득하였고 향후 전체 시스템에 대해서도 FM인증을 진행 중에 있어 인증완료 후에는 국내외적으로 경쟁사가 없을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환경부의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시행규칙 일부개정에 따라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배출관리가 기존보다 더욱 엄격해졌으며 이에 따라 각종 플랜트시설내 관리기준이 강화됐다. 이 같은 기준강화에 따라 적외선 센서의 설치규정이 신설돼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천연가스, 이산화탄소, 탄화수소류 수 백가지를 적외선 카메라로 빠르게 스캔, 누출가스를 단시간에 탐지하는 광학가스탐지카메라의 보급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창성에이스산업은 강화된 기능을 만족시키는 플리어카메라를 취급, 유통시켜 천연가스 및 석유화학 플랜트의 가스탐지와 미세먼지 감축정책에 기여할 방침이다.
창성의 관계자는 “산업현장에서 안전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대내외적으로 사업을 적극 펼쳐 미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세계 주요시장에 협력업체를 두고 중국 서안 법인과 소주 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한 도전정신, 고객 우선의 서비스, 창조와 혁신이라는 기본 경영철학으로 새로운 미래를 여는데 열정을 다하겠다”며 “창립 30주년에 걸맞는 미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더욱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