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서울 구로 지밸리컨벤션에서 개최된 가스신문 창간 30주년 행사에 산업부 고위 관계자, 가스업계 단체장 및 
    기업 대표 등 25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국내 가스업계 최초의 전문신문으로 발간된 가스신문(발행인 양영근)이 지난 3일 서울 구로동에 있는 지밸리(G-Valley) 컨벤션에서 창간 3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치렀다.

‘가스인과 고락을 같이했던 열정의 30년, 가스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하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을 비롯해 한국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 한국가스공사 김영두 사장직무대리,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 가스업계 각 단체장, 가스기업 대표 및 임직원,  가스신문 명예기자단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 황병소 산업부 가스산업과장이 특강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정책 기조를 설명하고 있다.

1부 행사에서는 ‘에너지정책 방향과 가스산업 미래’를 주제로 가스·에너지 분야 정책 실무를 맡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황병소 가스산업과장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황 과장은 특강에서 “글로벌 에너지환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만큼, 정부는 올해 소비구조 혁신, 발전믹스 전환, 신산업 육성, 에너지전환 촉진기반 조성 등을 골자로 한 에너지정책 기본방향을 설정했다”고 밝혀 행사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 가스신문 양영근 발행인(왼쪽 )과 임직원들이 윤리강령을 낭독하고 있다.

2부 본 행사에서는 가스신문의 역대 특종기사 등 30년 역사를 담은 영상 시청에 이어 본지 양영근 발행인과 임직원들의 윤리강령 낭독이 이어졌다. 가스신문 윤리강령은 △언론 자유의 수호 △사실과 진실보도의 책임 △취재활동의 원칙 등 언론인으로서의 소양과 덕목을 담고 있는 내용으로 1989년 창간과 동시에 제정됐다.

▲ 가스신문 양영근 발행인이 기념사를 통해 창립 30주년 행사장을 찾은 내빈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양영근 발행인은 기념사에서 “전국 30만 가스종사자와 더불어 가스신문 애독자, 광고주들과 창간 30주년을 맞은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실사구시(實事求是)를 바탕으로 새로운 정보를 발굴, 전달하고 대안까지 제시함으로써 국내 가스업계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언론사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발행인 기념사에 이어 내빈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이 축사를 통해 가스신문과 정부의 건전한 소통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창간 30주년을 맞는 가스신문도 건강과 부를 상징하는 진주처럼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또 다른 30년 동안 진정한 가스산업의 동반자로서 가스신문사가 건전한 비판과 발전적 대화를 정부와 나눠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가스분야 최초 언론인 가스신문의 30주년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가스분야 전문신문으로는 최초의 매체로서 노고가 있었기에 지난 30년간 가스업계의 생생한 역사가 기록될 수 있었다”며 “안전공사는 수소경제시대를 맞아 그에 맞는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며, 가스신문이 가스업계 대표 언론으로서 조력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직무대리가 가스신문이 국내 가스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듯이 앞으로도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주길 당부하고 있다.

이어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직무대리도 축사를 통해 “에너지업계의 최대 현안은 에너지 절감, 수소경제 활성화, 미세먼지 저감 등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가스신문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가스산업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빈 축사와 더불어 본지와 제휴를 맺고 있는 일본의 가스에너지신문(대표 사장 나카타 슌이치), 석유산업신문· 프로판산업신문(회장 무라오카 기요오, 대표 무라오카 마사유키)도 축전을 보내와 가스신문 창간 30돌을 축하했다.

▲ 본지 양영근 발행인(좌측 일곱번 째)과 VIP 내빈들이 함께 가스신문 3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기념식 후반부는 본지 양영근 발행인과 내빈들이 함께한 축하케이크 절단식이 열려 대미를 장식했다. 또 이날 특별히 본행사 이후 만찬에서는 본지 양영근 발행인의 자작시 ‘30년간의 긴 항해’를 김정언 가스신문 명예기자단장이 낭송하는 시간이 마련돼 행사 참석자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가스신문은 1989년 5월 4일 창간돼 주간으로 발행하는 ‘가스신문’과 더불어 e-메일로 발송되는 ‘가스일보’, 인터넷신문인 ‘디지털 가스신문’을 통해 가스업계에 특화된 소식과 정보를 전하고 있다.

특히 1992년 창단한 가스신문 명예기자단 98명이 올해로 27기를 맞아 지역 및 직장 리포터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가스신문은 GAS KOREA(서울국제가스&FC산업전)을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가스산업대상, 전국 가스인 축구대회 등의 행사도 개최한 바 있다. 그밖에 가스업계 상세한 업종 및 업체정보, 통계 등을 수록한 가스총람도 발간, 보급하고 있다.

▲ 창간 30주년 행사를 마친 뒤 가스신문 임직원들과  가스신문 명예기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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