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가스신문] 지난 1일부터 연료전지용 가스요금이 신설돼 연료전지발전설비 보급확대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연료전지용 가스요금이 신설됨에 따라 발전용, 가정용, 건물용 연료전지에서 사용하는 가스요금은 현행 메가줄(MJ) 당 13.16원에서 12.30원으로 6.5% 인하(서울시 소비자요금 기준, 부가가치세 제외)된다.

사실 연료전지용 가스요금 신설은 지난 10여년 전부터 국내 연료전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꼽아 기다리던 숙원사업이었다.

당시 관련업계에서는 연료전지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제품가격이 비싸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연료로 사용하는 도시가스의 가격도 경제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연료전지 전용 도시가스요금제 신설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관련업계에서 손꼽아 고대하던 연료전지용 가스요금이 신설됨에 따라 수소차와 함께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양대 활성화 축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특히, 연중 일정하게 가스가 소비되는 패턴으로 가스 배관설비 이용효율이 높아 타 에너지원 대비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이번 연료전지용 가스요금 신설에 따라 연료전지 보급확대는 물론이고 수소경제 이행기반 및 산업생태계 구축에도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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