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유관리원 손주석 이사장(아랫줄 가운데)과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개발도상국가를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석유품질관리기술 전수된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은 5월 20일부터 6월 5일까지 개발도상국가의 석유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석유 및 대체연료 품질관리 역량강화’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가나, 몽골, 알제리, 요르단, 에콰도르, 파키스탄, 페루,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등 9개국 20명의 석유공무원과 국영정유사 관계자가 참여했다.

참가국들은 최근 경제성장으로 석유제품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자국민의 안전보장과 배출가스에 대한 선제적 관리를 필요로 하는 개발도상국으로 ‘한국형 선진 석유품질관리시스템’ 실무교육을 통해 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석유제품 생산공정 및 유통관리를 비롯, ‘석유제품 품질관리’, ‘차량 배출가스 및 연비측정’, ‘차량용 천연가스 및 LPG 동향’ 등 다양한 이론강의, 실습, 현장견학 등을 실시한다.

석유관리원 손주석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석유산업을 발전시켜온 경험과 첨단 품질검사 방법과 시험분석 노하우 등을 개도국에 전수함으로써 각 나라의 석유산업 발전을 비롯해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형 석유품질·유통관리 시스템을 각 국가의 표준모델로 정착시킴으로써 향후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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