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프로덕츠코리아 김교영 대표이사(왼쪽에서 세번째)가 내빈들과 함께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김교영 대표이사가 울산시와 관련 고객사의 도움으로 울산6공장을 순조롭게 준공하게 됐다는 내용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번에 준공한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울산6공장 전경. 산소기준 시간당 5만N㎥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1000억 투자, 온산산단에
산소 생산능력 5만N㎥/h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국내 산업용가스제조분야의 선두주자인 에어프로덕츠코리아가 울산시 울주군 소재 온산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산업용가스플랜트를 완공하고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대표 김교영)는 지난 22일 송철호 울산시장, 강길부 의원,  윌버 목(Wilbur Mok) 에어프로덕츠 아시아 사장, 해리스 파로키(Haris Farooqi) 에어프로덕츠 아시아지역 생산총괄부사장 등 1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6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울산6공장은 1000억원을 투자해 산소기준 시간당 5만N㎥의 생산능력을갖춘 ASU(공기분리장치)로, 에어프로덕츠는 이 지역의 정유, 석유화학, 비철금속 등 대규모 고압가스수요처에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김교영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는 지난 1990년 울산1공장을 준공하면서 이 지역의 정유사, 석유화학사 등에 산업용가스를 꾸준히 공급해왔다”면서 “이번 울산6공장 준공과 함께 이 지역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산업용가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됐으며 앞으로 관련 중공업의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윌버 목 에어프로덕츠 아시아 사장은 “에어프로덕츠는 탁월한 안전문화, 공장운영, 혁신정신 등을 바탕으로 한국 내에서 다양한 산업을 지원하며 동반성장해 왔다”면서 “울산을 비롯해 총 9개 주요 산업용가스 파이프라인공급사이트에 30여개 공장을 운영 중이며, 40개 이상의 고객사 내 온사이트공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울산6공장 준공을 통해 울산지역의 SK에너지, S-OIL, LS니꼬동제련 등 올산지역 고객사의 증설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 이 회사는 울산6공장에서 제조된 고순도 산소 및 질소는 온산국가산단 내 160km의 국내 최장 산업용가스 파이프라인으로 정유, 석유화학, 비철금속 등의 산업체에 원료 또는 유틸리티로 공급하게 된다. 또 아르곤은 첨단 반도체공정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울산6공장은 최신기술을 적용, 운전자동화를 실현했을 뿐 아니라 전력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정부의 에너지 절감, 탄소배출 저감 등의 정책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지난 1990년 울산1공장을 준공한 이래 93년 울산2공장, 97년 울산3공장, 2002년 울산4공장, 2008년 울산5공장을 완공,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울산6공장은 지난 2016년 울산시와 투자의향 LOI를 체결, 순조로운 건설공사를 거쳐 완공하게 됐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알렌타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어프로덕츠는 1940년 설립해 글로벌 산업용가스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8 회계연도에는 50여개의 국가에서 매출 89억달러를 달성했으며 약 1만5000명의 직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 가스안전공사 울산지역본부 김병덕 본부장(왼쪽에서 두번째) 등이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