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물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하루 약 500kg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융복합충전소 조감도.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충주시는 충북도, 이종배 국회의원과의 유기적인 업무 협조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한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총 5개 지자체가 신청서를 제출, 이들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8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발표회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청주시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충주시는 사업 선정에 따라 충청북도, 충북테크노파크, 고등기술연구원 등 7개 기관·기업과 손잡고 국비 95억원이 포함된 총 12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충주시 봉방동 일원에 음식물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하루 약 500㎏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융복합충전소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1년까지다.

충주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그간 혐오시설로 인식돼 온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이 주민친화형 환경기초시설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수소전기자동차 원스톱 지원센터 구축사업, 이동식 수소충전소 기술개발 공모사업 등에 이어 이번 공모사업까지 연이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충주시가 수소산업의 메카이자 신재생에너지정책 선도도시로서 기틀을 확실히 다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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