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인천항만공사는 냉열공급시설 운영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스신문=유재준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와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는 23일 가스기술공사 본사에서 인천 신항배후단지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핵심인 냉열공급시설 운영사업(이하 냉열공급사업)에 대한 기술협력 및 업무제휴를 통해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냉열공급시설의 설계, 시공 및 시운전 분야에서의 기술검토와 시설의 운영 인원에 대한 Training 및 장기운영 방안에 대하여 협력하기로 하였다. 또한 LNG 등 냉열 활용기술 및 사업화 등 각종 정보조사와 기술 자료를 교환하기로 협약을 체결하였다.
 
가스기술공사는 천연가스 설비에 대한 정비와 엔지니어링 및 EPC사업, 그리고 기술개발을 전담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가스설비 전문기술회사로, 전국 5개 LNG 생산기지 전체설비와 4,854km에 이르는 전국 공급 주배관망에 대한 유지보수 및 안전점검 활동을 수행 중이다. 인천항만공사는 국내 최초로 LNG 냉열에너지를 활용한 대규모 콜드체인 클러스터를 추진 중이며 타당성 검토, 기본계획 및 추진전략 수립을 거쳐 현재 냉열공급시설의 설계를 수행 중이다.
 
양 기관은 고유업무 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여 향후 콜드체인 클러스터에 입주하는 냉동창고 운영사가 안정적으로 냉열을 공급받고 성공적인 물류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가스기술공사 고영태 사장은 “가스기술공사가 보유한 LNG 저장탱크 설계, LNG 및 냉열시설의 EPC 수행능력, 가스플랜트 등 시운전 및 정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냉열공급사업을 추진하면 안정적인 냉열의 공급이 가능하여 성공적인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양사 간 기술교류 및 업무협력은 물론, LNG 냉열이 국가적으로 안정적인 기반에서 활성화 될 수 있는 핵심적인 기틀 마련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가스기술공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인천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의 일환으로 비전력 에너지 활용 확대 부문에 LNG 냉열을 반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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