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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가스안전공사 이연재 신임 안전관리이사
“업계와 소통 강화, 현장 애로점 직접 듣겠다”
가스사고 감축 위해 다양한 안전제도 마련
사고조사 전담부서 확대 전문성 향상 도모
이경인 기자  |  oppaes@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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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4호] 승인 2019.06.12  2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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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이경인 기자] “지난해 강릉 펜션 CO중독사고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은 물론, 전체 가스사고도 예년보다 늘어났습니다. 사고원인의 근본적인 차단과 함께 안전혁신을 통한 가스사고 및 인명피해 감축을 위해 다각적인 안전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지난달 신임 안전관리이사로 임명된 이연재 이사(58)는 취임소감을 대신해 가스사고 감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1985년 9월 가스안전공사에 입사해 올해로 34년째 근무하는 이연재 이사는 그동안 기술기준처 제품기준부장, 가스안전연구원장, 경기본부장을 역임했다. 현장에서 익힌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스사고 잡기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연재 이사의 설명대로 지난해 가스사고는 143건으로 전년도 124건보다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李 이사는 “가스사고의 근본적 원인파악과 감축을 위해 가스안전 혁신과제 4대 분야 44개 과제를 선정, 대대적인 안전대책 도입을 준비 중”이라며 “안전혁신을 통해 가스사고와 인명피해 감축을 기본으로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안전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위험조건에서도 사고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스제품 안전사용기반을 마련하고 안전장치 개발과 보급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지난해 강릉 CO중독사고와 같은 대형 인명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사고예방 플랫폼 구축도 본격화된다고 설명했다.

“가스보일러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배기통 이탈이 꼽히는 만큼, 제조와 시공분야에서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관련기준이 개선됐습니다. 이어, 검사와 사용단계에서도 시공자 확인서류 확대와 설치현황 DB화 등을 통해 사전에 사고를 인지,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 부탄캔 파열사고 감축을 위한 대책도 준비 중이다.

최근 5년간(2014~2018년) 부탄캔 파열사고는 총 102건으로 연평균 20건이 발생했으며 지난해는 24건을 기록, 전년대비 15건보다 9건이 증가했다.

이연재 이사는 “부탄캔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7월부터 두께가 기존 0.18mm에서 0.2mm로 상향 조정된다”며 “이와함께 안전장치 보급 확대를 유도하고 가스레인지도 연 2회의 수집검사를 실시, 불량 제품 유통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가스안전공사의 검사품질 향상을 위해 검사업무체계개선에도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6월 중, 검사업무 전반에 대한 검토와 진단을 통해 검사업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검사장비 현대화를 통한 인프라 개선은 물론, 검사원 역량강화를 위해 멘토링 교육과 도시가스 사용시설 복수검사체계 구축 등 다양한 대안을 준비 중입니다.”

이와함께, 사고조사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수도권에 한해 운영되고 있는 비상대응팀을 영남권과 호남, 충청권에도 신설할 예정이다.

이연재 이사는 “수도권 비상대응팀 운영을 통해 사고조사에 대한 전문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영호남과 충청권에도 비상대응팀을 추가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연재 이사는 “가스사고를 줄이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와 가스안전공사의 노력만으로 한계가 있다”며 “임기동안 업계와의 소통확대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문제가 있는 사항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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