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석자들이 사고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산업부, 한국가스공사, 석유공사 및 LNG 및 LPG 대형 가스저장 사업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형 가스저장시설 안전관리 협의회’ 발족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고양저유소 화재사고를 시작으로 열 수송관 파열사고, 수소 저장탱크 폭발사고 등 사고가 다양화·대형화 되면서 대형 가스저장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사고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국내외 선진 안전관련 기술세미나를 통한 최신 기술정보 교류 및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공유코자 협의회가 발족됐다.

이날 발족식과 함께 저장탱크 외관상태 조사 영상 촬영 스캐닝 기술 및 기후환경변화 대비 안전성평가 기술이 소개되는 등 최신 기술정보 교류와 안전관리 향상방안도 논의됐다.

가스안전공사 허영택 기술이사는 “대형 가스저장시설의 경우 사고 빈도는 적으나, 사고 시 피해영향이 큰 점을 감안하여 더욱 더 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며 “협의회가 지속 발전되어 대형 가스저장시설의 선제적 사고예방 강화 및 안전문화 확산을 통한 안전관리 분야의 롤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사업자 간 소통채널을 통한 정부정책의 신속한 처리와 기술교류로 대형 가스저장시설 안전관리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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