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1 본사가 위치한 용산타워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E1은 서울지방국세청 세무조사로 384억6324만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

부과사유는 2014~2018년 사업연도 법인제세 통합조사이며 E1은 상기 부과금액에 포함된 항목 중 일부 쟁점이 있는 항목에 대해서는 검토 후 대응할 예정이다.

상기 부과금액은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상 금액으로 주로 회사의 손익거래에 대한 세법상 인식차이에서 기인하며, 법적 구제절차를 통해 향후 변동될 수 있다. 이번 추징금은 2018년말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자기자본대비 2.92%에 해당하며 납부기한은 2019년 7월말까지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서울지방국세청은 E1 본사가 있는 LS용산타워에 조사4국 요원 50여명을 투입해 고강도 세무조사를 벌인 바 있다. 통상적으로 4~5년 마다 진행하는 정기세무조사인 수 있었지만 대기업을 주로 담당하는 조사 1국이 아닌 4국이라는 점에서 불길한 기운도 감지됐다.

더욱이 이번 세무조사로 LS그룹의 지배구조 변경에도 관심이 쏠리세 됐다. LS그룹은 (주)LS, (주)예스코홀딩스, (주)E1, LS산전(주), LS네트웍스, 엘에스전성 아시아(주) 등으로 형성돼 이중 LS와 예스코홀딩스, 엘에스전선 아시아는 지주사다. 이 같은 실정에서 이번 일을 계기로 E1도 지주사 전환이 이뤄질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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