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안전을 위해서는 가스용품의 안전성 보장과 완벽한 가스시설시공, 철저한 안전점검을 병행하면서 가스를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고객인 사용자들에게도 가스안전에 대한 계도를 소홀하지 않고 사용자도 안전점검을 실시토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서 LP가스기구 및 도시가스기자재를 전문으로 유통하는 대신가스텍 홍기호 대표(47)는 5년 전까지만 해도 가스업계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근무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가스기구유통업계에 종사하는 분을 만나 대화를 나누다 보니 업종도 신선하고 품목도 다양해 괜찮은 것 같아 최종 결심을 내리고 가스기구 유통업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무슨 일이든지 처음에는 생소하기 때문에 어렵죠. 하지만 열심히 배우는 방법이 최선의 길이라 생각하고 사무실에서나 거래처에서도 부지런히 공부하다 보니 어느새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배울 것이 많아 한 참 더 배워야 합니다. 고객들이 스승이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유통업은 신뢰이자 약속이라는 그는 기본적으로 고객들에게 친절하고 그들에게 만족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납기를 지키는 것과 제품의 질과 안전을 책임지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납품해야 한다는 홍 대표는 가스기자재 유통업은 나름대로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모든 경기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이런 불황이 지속되더라도 가스 등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그나마 유통 수요는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 위축 외 소비자들의 절약으로 시장이 많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나 다른 업종보다는 다소 나은 편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유통업을 하고 있습니다.”

홍기호 대표는 현재 사업장이 있는 화성시를 중심으로 인근 평택 등 몇 개 도시를 순회 납품 다니고 있으며, 주 1회 이상 방문을 원칙으로 함으로써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빠른 납품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사무실 가까이 있는 화물택배를 이용해 신속하게 납품하고 있다.

전반적인 경기부진에 따라 과당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홍 대표는 가격이 내리더라도 품질만은 떨어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가스관련 용품의 품질과 안정성은 과당경쟁과는 무관하다고 봅니다. 가격이 떨어진다고 해서 품질에 영향을 미친다면 그것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담보로 무리수를 두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코 그런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신가스텍은 현재 LPG관련 제품을 주축으로 유통하고 있지만 LPG시장이 점점 감소되어 가고 있어 도시가스배관자재 유통도 천천히 준비하고 있다는 홍기호 대표는 이들 두 분야 제품은 결국 가스안전이므로 양질의 제품 선택과 공급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가스기구유통분야에 뛰어든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그는 자신과 인연이 되어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인연은 매우 소중하다고 봅니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인정받는 명실상부한 가스용품유통업체로 거듭날 때까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젊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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