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월례회 참석자들이 시장안정화의 중요성과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자고 강조하고 있다.

 

분쟁 이어갈 땐 즉각 대처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기용)은 지난 26일 경기도 시흥시 소재 조합사무실에서 임시월례회를 열고 최근 수도권에서 시장 질서를 흩트리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불매운동을 펼친 결과 다소 잠잠해지는 등 적지 않은 성과가 있었다고 자체 평가했다.

다만 조합은 앞으로도 무분별한 저가경쟁으로 시장안정화에 역행하는 사업자가 있을 경우 더욱 강력하게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이기용 이사장은 “최근 서울경인지역 고압가스시장에서 물의를 일으켰던 E사와 S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시하는 등 집중 관리해나가겠다”면서 “문제의 비조합원사를 대상으로 조합 가입을 독려하는 등 제도권에 진입시켜 모두가 윈윈해 나갈 수 있는 분위기를 견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 참석자는 “최근 경인지역 고압가스공급업체인 E사가 우리 회사가 공급하는 가스사용업체에 저가로 견적서를 내놓는 등 가격만 떨어트렸다”면서 “저가로 경쟁할 수 있도록 원료액체가스를 공급하는 중견충전소도 분쟁을 일으키는 연장선상에 있으므로 결코 좌시해선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경인지역 내에 들어선 신규충전소들이 시장에서 분란을 일으킬 때마다 견제하면서 가스를 공급하지 않는 사이에 엉뚱하게 타 지역의 중견충전사업자가 공급하는 등 역작용도 없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는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합은 지난 24일 연합회 주최로 몇몇 산업용가스메이커를 방문한 결과를 조합원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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