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동원이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코리아빌드에 참가해 준불연 우레탄 신소재 '세이프폼'을 선보였다.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내화 단열 산업을 선도하는 경동원 세라텍사업부가 효율적이고 안전한 단열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경동원은 지난 4일 준불연 우레탄 단열재인 ‘세이프폼(xafe foam)’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세이프폼은 화재로부터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려는 경동원의 지향점을 담아 만들어진 제품이다. 이 제품은 우레탄의 장점인 단열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무기소재를 활용한 특허 기술을 적용해 우레탄의 치명적인 단점으로 지적돼온 화재 안전성까지 갖췄다.

특히 별도의 보호 표면재 등 다른 재료를 함께 사용하지 않고도, 소재 자체만으로도 관련법(건축물의 피난 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명기된 준불연 재료에 해당하는 성능을 갖춰 향후 다양한 형태로 활용이 가능하다. 최근 출시되는 보드형 단열재 제품이 화염 차단을 위한 별도의 소재를 표면에 부착해 난연 성능을 갖추고 있는 것과 차별화된다.

여기에 세이프폼은 스프레이 형태로 시공이 간편해 시공면에 요철이 있는 건축물의 최상층, 지하 주차장, 필로티 등의 천장이나 벽체 등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동일한 두께로 빈 공간 없이 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열이 틈새 부위를 통해 빠져나가는 '열교 현상'도 차단할 수 있어 단열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경동원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으로부터 성적을 획득, 세이프폼의 단열 성능과 화재 안전성을 입증했다.

김원수 경동원 세라텍사업부장(부사장)은 “에너지 절감과 환경보호, 그리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일은 경동원을 비롯해 경동나비엔 등 모든 관계사가 함께 힘을 모아 추구해온 변함없는 가치”라며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위해 준불연 우레탄 단열재인 세이프폼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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