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 내 건설되는 수소충전소 건설 예정 부지.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국내 유일의 산업용가열로 및 수소추출기 제작 기업인 제이엔케이히터㈜가 올해 연말까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수소충전소를 건설한다.

제이엔케이히터(대표 김방희)는 16일 환경부 수소충전소 민간자본보조사업 사업자로 선정된 수소에너지네트워크㈜(대표 유종수)와 인천국제공항 내 수소충전소 구축에 대한 설비 공급 및 공사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이곳에 수소충전소를 건설해 운영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수소충전 관련 기술력과 수소경제를 실천하기 위한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

이번 인천공항에 건설되는 수소충전소는 제2여객터미널 입구(인천시 중구 운서동 3233-22) 부지에 단독형태로 건설된다. 완공은 올해 연말 목표다. 또한 250㎏/일 규모로 수소공급은 튜브트레일러 방식이다. 아울러 수소전기차 충전조건은 5분 이내 10시간 기준 하루 50대 충전이 가능하며, 수소버스는 30분 이내 하루 10대 기준이다.

공항 내 수소충전소가 완공되면 현재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운영 중인 제1터미널-제2터미널 간 셔틀 수소버스와 공항 업무용 수소전기차의 충전 편의를 제공하고, 국내외 여행객을 대사으로 수소전기차 렌트사업을 위한 충전인프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제이엔케이히터의 이번 계약은 강원도형 수소생산시설 공급계약, 강릉 수소충전소 계약, 창원시 수소에너지순환사업(HECS)의 수소공급계약, 서울상암수소충전소 승압공사 계약 및 고양시 서강이엔수소충전소 공급계약에 이은 올해 6번째의 수소사업계약이다.

제이엔케이히터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되는 수소충전소는 대외적으로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에 구축하는 것인 만큼 수소는 안전한 에너지라는 점을 대외적으로 인식시켜 주기 위해서라도 회사의 기술력을 집중 투자해 안전하고 맵시 있는 수소충전소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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