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주병국 기자] 대전시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평균요금)을 7월부터 종전보다 0.47% 인하키로 했다.

이번 도시가스 요금 인하로 가정용 난방 세대는 연간 946원의 도시가스 요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15일 대전시는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외부 회계법인을 선정해 지난 5월 7일부터 6월 20일까지 용역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시는 용역결과 공급사의 판매열량 실적차이, 공급설비 실적차이, 미공급의무투자 미이행 정산 등을 반영한 결과 인하요인이 발생, 도시가스요금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하로 가정용 난방 세대는 연간 946원의 도시가스 요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가스 소매요금 인하는 공급비용 산정을 보다 합리화하고 투명성을 제고하려는 산업부의 정책을 반영한 것”이라며 “서민들의 에너지 복지향상 및 신에너지 보급 확대를 바라는 에너지 시책 방향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해 지난해 도입한 연료전지 요금과 올해 처음 도입되는 수소추출용 연료요금을 용도별 요금 중 최저수준으로 책정, 향후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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