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는 지난 5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고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공헌 등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갔다. (강희수 회장이 인증서를 받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회장 강희수)가 ‘사회적기업’ 인증을 취득했다. 이를 통해 협회는 향후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업무에 보다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협회는 지난 5일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지난 2년여 간 취약계층의 고용창출에 앞장서 온 결과다.

사회적기업은 영리기업과 비영리단체의 중간 형태로 사회적 목적을 우선으로 추구하면서 재화,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동시에 수행하는 기업이다. 일자리 제공과 지역사회 활성화, 사회서비스 확충, 윤리적 시장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 사회통합 구현을 목적으로 한다.

강희수 협회장은 “협회가 이번 사회적기업 인증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및 사회서비스 확충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차별 없는 노동권보장 등의 사회적 가치 추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취약계층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며 “앞으로 협회는 정부의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 및 에너지절약 정책은 물론 정부혁신의 역점과제인 사회적가치 중심의 정부운영에도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협회는 이듬해 전년 대비 121%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약 125%의 매출신장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번 사회적기업 인증 획득으로 협회는 에너지진단사업과 교육사업, 에너지분야 연구조사 등 사업다각화를 도모함으로써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및 사회서비스 확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1995년 설립 이래 에너지기술인들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 기술향상에 주력하고 있는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는 최근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중심으로 설계된 교육·훈련 과정 이수로 자격을 부여하는 과정평가형 교육과정과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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