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뚜라미그룹의 본사 CS·영업·홍보 부서도 최근 마곡 R&D센터(사진)로 이전을 마쳤다.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이 본사 외근 부서들을 마곡 냉·난방 R&D센터로 이전, 합류시키며 서울 마곡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올 초 주력 냉난방 계열사 핵심 연구개발 부서들의 마곡센터 이전을 마친 귀뚜라미그룹은 최근 본사 외근부서도 마곡 연구센터로 합류시키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18일 귀뚜라미그룹은 CS·홍보·영업 부서들이 서울 마곡 냉·난방 연구개발단지로 이전을 마쳤다고 밝혔다. 귀뚜라미그룹 본사의 기획, 인사, 총무 부서 등 내근직은 서울 화곡동에 잔류했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애초에 냉난방 핵심 계열사들의 R&D부서만 집결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었지만, 업무효율 향상과 기업역량 결집을 위해 본사 일부 조직도 함께 이전하게 됐다”며 “화곡동에 잔류한 내근부서들의 추가 이전 계획은 현재로썬 없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 서울 용산에서 화곡동으로 본사를 옮긴 귀뚜라미그룹은 20여년 만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주가가 치솟고 있는 마곡단지로 계열사 연구조직에 이어 본사 외근부서까지 합류시켰다.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귀뚜라미그룹 냉난방 연구센터는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대지면적 9900㎡(2,994.7평)에 지하 3층, 지상 11층 규모로 준공돼 귀뚜라미보일러, 귀뚜라미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 센추리 등 냉난방 계열사 8개 연구조직의 임직원 300여명이 근무 중이다.

마곡 R&D센터는 향후 귀뚜라미그룹이 글로벌 냉난방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초기지로 고효율 냉난방 기기, 가정용·상업용 소형열병합 발전시스템,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미래주도형 첨단기술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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