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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남해가스(주) 김지태 대표이사
“남해군LPG배관망사업 성공 위해 최선”
40년간 고압가스·LPG공급
군단위배관망으로 사업 위태
공급권 수주시 최선 다할 터
박귀철 기자  |  park@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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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호] 승인 2019.08.14  23: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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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사용시의 안전에 대한 중요성은 누가 뭐라 해도 내가족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가스공급자는 소비자들의 가스안전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경남 남해군에서 LPG 및 일반고압가스를 공급하는 남해가스(주) 김지태 대표이사(60)는 소비자들도 가스누출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야 하고 이상이 있거나 노후화된 제품은 즉시 교체함으로써 가스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가 가스와 인연을 맺은 것은 50여 년 전 부산에서 산소판매업소를 운영한 작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큰 형님이 남해에서 가스판매업소를 처음으로 운영했고 자신이 21살 때 물러 받아 지금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약 40년간을 가스인으로 살고 있다.

현재 김지태 대표가 취급하는 가스는 일반고압가스충전업과 LPG판매업 및 LPG벌크판매업, 가스시설시공업(2종) 등으로 다양하다.

“남해군은 지리적인 한계로 큰 공단이나 산업체 등이 거의 없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고압가스충전소를 유지한다는 것은 매우 버거운 상황입니다. 철공소나 용접소, 활어운반용 물차 등이 주요 수요처로 모두가 지역 선후배들임과 동시에 고객이기 때문에 쉽게 정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고압가스충전소만으로 사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2005년부터 LPG벌크판매업을 하고 있다. 현재 월 약 150톤 정도를 판매하고 있다는 그는 여러 개의 용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1기의 소형탱크를 설치하고 배관시공에 따른 안전성이 확보되어 소비자들도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름대로 안정 상태로 접어들든 그에게 군단위LPG배관망사업이라는 뜻하지 않은 암초가 나타났다. 그의 주요 고객들이 있는 남해읍에 내년까지 군단위LPG배관망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남해군에서 LPG를 판매하는 11개사 중 8개 대표자들과 뜻을 모아 (주)보물섬에너지뱅크라는 법인을 설립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법인 설립 목적은 외지 사업자들이 거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들어올 것에 대비하고 영업권역을 사수하기 위해 기존 사업자들과 뜻을 모으게 된 것이다.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시행하는 에너지복지사업인 군단위LPG배관망사업이 남해읍에도 시행되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연료비가 저렴한 배관망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배관망사업은 좋은 제도이지만 기존 가스공급업자들은 자칫 일자리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가스공급사 선정 입찰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밝혔다.

“가스공급권을 수주해도 큰일이고, 수주 못해도 큰일입니다. 어떻게 된 것인지 계약 단가가 MP +45원으로 마을단위의 200원보다 훨씬 낮습니다. 45원으로는 월 1천만원 이상의 적자가 불가피합니다. 최소 100원은 되어야 안전관리자 7명 등 1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할 수 있습니다. 손실이 발생할 경우 일정 부분은 남해군에서 지원해줘야 합니다.”

기존에 가스를 공급하던 남해 사업자들이 가스를 공급해야만 이웃사촌인 고객들에게 안전관리를 더욱 잘할 수 있고,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는 김지태 대표는 배관망사업시공에서 가스계량기 후단의 공사라도 2종 가스시공업체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남해군LP가스공급자회 회장직도 수행하고 있는 김지태 대표는 회원들과 함께 남해군내에서 벌어지는 각종 축제장의 가스시설을 금속배관으로 시공하는 등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앞장서고 있다.

“세상 물정 모르던 젊은 나이에 가스업계에 뛰어들어 지금까지 큰 탈 없이 사업해온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어린 아기를 등에 업고 출근해 고객들의 전화 응대와 직원들 식사 등을 묵묵히 챙겨준 아내의 도움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보물섬에너지뱅크가 가스공급권을 수주할 경우 관계자들과 협심하여 배관망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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