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김재형 기자] 해마다 LPG(프로판)소비량이 줄고 있는 가운데 LPG판매업소는 일년 동안 5개소 늘어난 4607개소로 집계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발간한 가스통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운영 중인 LPG판매업소는 2018년 기준으로 4607개소이며 2017년 4602개소보다 5개소 늘었다. 최근 LPG판매업소 증가추이를 보면 △2014년-4532개소 △2015년-4556개소 △2016년-4595개소에 이어 4600개소를 돌파하는 등 작은 숫자이지만 꾸준히 늘고 있다.

프로판의 수요가구수가 해마다 큰 폭으로 줄어 2018년에는 총 418만4654가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5만3622가구(▽3.5)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판매업소가 증가하는 것은 다소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더욱이 최근 정부가 에너지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LPG유통사업자들의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충전·판매업소의 대형화를 꾀하고 있는데 이 같은 정책기조에도 LPG판매업소의 증가는 맞지 않는 실정이다.

전국에서 LPG판매업소가 많은 지역은 △대구·경북 922개소 △경기 674개소 △경남 673개소 등이었으며 적은 지역은 △인천 57개소 △울산 79개소 △서울 88개소로 집계됐다.

LPG판매업소가 일년 동안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제주(9개소) △충남(7개소) △대구·경북(6개소) △광주·전남(2개소) 등이었다. 반면 판매업소가 많이 줄어든 지역은 △경기(7개소) △강원(5개소) △울산(2개소) 등으로 집계됐다.
 

■ LPG판매업소 증가추이

 

2018년

2017년

증감

대구·경북

922

916

6

경기

674

681

-7

경남

673

673

0

광주·전남

419

417

2

전북

311

311

0

충북

277

278

-1

부산

268

269

-1

강원

259

264

-5

대전·세종

250

251

-1

충남

198

191

7

제주

132

123

9

서울

88

89

-1

울산

79

81

-2

인천

57

58

-1

4607

460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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