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로의 용인공장에서 LPG차량 튜닝이 한창이다.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차량 구조변경(Tuning) 전문업체인 (주)로(대표 박주창)가 지난 3월부터 정부에서 LPG차량 규제 폐지 실시로 고객만족을 위해 튜닝 가스차량(로턴)의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최근 이 회사에 따르면 기존 승용차와 화물차 튜닝에서 최근에는 차종별 최적화된 로턴 키트를 통해서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비롯해 MPI 엔진이 장착된 승용차에 LPG를 겸용 사용할 수 있도록 튜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에 따르면 승용차뿐만 아니라 디젤차가 대부분인 SUV 가솔린 모델을 LPG로 겸용 튜닝하여 배출가스 저감과 경제성을 모두 확보했다. 최근에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에 LPG를 추가해 3가지 동력을 사용하는 2HEV 시스템을 개발, 뛰어난 연료비 절감효과를 고객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로가 개발한 2HEV 시스템은 하이브리드 차량이 갖고 있는 뛰어난 경제성에 청정하고 경제적인 LPG를 사용함으로써 배출가스 저감효과와 더불어 연료비를 약 40%가량 더 줄여주는 경제적인 시스템이다. 따라서 로는 택시업계에 공급하고 있는 니로 차량이 실제 주행연비가 LPG상태로 19.5km/L가 나와 연료비 절감효과가 검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박주창 대표는 “LPG규제가 완화된 이후 LPG튜닝 가능여부를 문의하는 전화가 많아졌고 실제로 튜닝을 많이 하고 있다”며 “시장의 변화에 다급하게 대응하지 않고 정해진 절차와 표준화를 바탕으로 모든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는 최근 고급화 정책을 추진하는 택시업계에도 LPG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카카오 블랙, 우버 블랙 택시와 플랫폼 택시에 적합한 다양한 고급 차종을 LPG로 튜닝하여 공급함으로써 택시업계의 요구에 부응해 나가고 있다.

따라서 로는 하반기에 확대되는 플랫폼 택시에 다양한 차종의 LPG시스템을 적용하여 플랫폼 택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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