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LPG나 도시가스는 우리의 가정이나 산업체에 꼭 필요한 연료이자 자원으로 사용량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이 편리한 만큼 폭발이라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인식과 실천이 중요합니다.”

지난 6월과 7월 방폭선풍기와 방폭환풍기에 대해 국내 최초로 방폭인증(Ex d IIC T5)을 취득,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간 한일전기(주) 영업본부 박창진 부사장은 가연성가스를 취급하는 사업장에서는 관계법령에 입각한 인증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스안전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산업현장의 작업자와 시설의 안전은 끊임없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위험장소에 반드시 필요한 방폭인증 환기제품이나 선풍기가 없었습니다. 방폭을 흉내 낸 방폭형 제품은 있었지만 완전한 방폭 제품은 저희가 최초인 것이죠. 가스시설에 근무하는 작업자들은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선풍기 없이 고생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제 방폭선풍기와 방폭환풍기가 출시된 만큼 가스시설물과 작업자들의 안전, 작업장 환경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창진 부사장은 이번 방폭선풍기(모델:AEPFW-5000)는 날개 크기가 20인치(50cm)의 벽걸이형으로 모터 보호등급은 IP65, 절연등급은 F종, 풍속은 초속 259m의 고풍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방폭환풍기는 AEPG시리즈로 날개 크기는 20∼45cm까지 6기종이며, 팬과 프레임은 모두 스테인리스 재질로 적용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모터 보호등급은 IP65, 절연등급은 F종으로 최고 등급으로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방폭선풍기와 방폭환풍기의 시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한일전기의 모토가 ‘생산을 통하여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토를 기반으로 가스작업자들과 가스시설의 안전에 기여한다면 더 이상 바람이 없죠. 우리 회사가 만든 제품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 집니다.”

현재 한일전기는 전국 13곳 서비스센터에 11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200여 개 대리점과 100여 개 전문점을 통해 고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박 부사장은 방폭선풍기와 방폭환풍기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 검토해 신제품 개발로 연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방폭선풍기와 방폭환풍기 외 올해 초부터 가스레인지(가스쿡탑)도 시판한다는 박창진 부사장은 한일전기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제품들과 링크 시스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저희 회사는 펌프 및 환기설비 제품과 생활가전 전문 생산업체로 주방가전의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레인지후드와 연동되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링크 시스템인 가스쿡탑을 출시했습니다.”

가스쿡탑을 켜면 저희 회사 레인지후드가 연동되어 조리시마다 후드를 켜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자동으로 작동되는 스마트 링크 시스템이 있다는 그는 버너캡과 버너헤드 형상이 수직형태로 되어 있어 냄비에 바로 열 공급을 할 수 있으며, 벤츄리형으로 55%의 높은 열효율, 물 넘침 방지구조로 설계, 단독 그레이트 채용, 대버너 레그가 5개로 되어 있어 고객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1989년 공채로 한일전기 영업본부에 입사해 올해로 30년째 근무하고 있는 박창진 부사장은 현재 한일전기 영업을 통괄하고 있다.

“한일전기는 올해로 창립 55주년이 되었습니다. 한일전기는 ‘메이드 인 코리아’를 지향하는 회사인 만큼 국내외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최고의 제품을 생산,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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