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한상열 기자] 국내 최대의 반도체용 특수가스제조업체인 SK머티리얼즈(대표 장용호)는 올 상반기 경영실적도 누적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672억3001만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영업이익 1095억7847만원과 당기순이익 751억4986만원을 올리는 등 가파른 신장률을 보였다.

2018년 상반기 대비 매출액 674억2189만원(22.5%), 영업이익 350억2656만원(46.9%), 당기순이익 261억3989만원(53.3%) 등으로 각각 경이로운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올해 영업이익률은 29.84%로 나타났으며, 2018년 영업이익률 24.87%보다 4.97%p 증가했다. 또 올해 부채비율은 232.65%로 2018년 부채비율 246.74%보다 14.09%p 감소했다.

SK머티리얼즈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산소, 질소, 아르곤 등의 산업용가스를 제조하는 SK에어가스(주)를 비롯해 프리커서제조업체인 SK트리켐(주), 반도체용 식각가스제조업체인 SK쇼와덴코(주) 등이 있다. 또 해외에는 SK머티리얼즈 일본(판매법인), SK머티리얼즈 타이완(판매법인), 중국의 SK머티리얼즈 장쑤(NF3제조법인), SK머티리얼즈 시안(판매법인) 등을 두고 있다.

경북 영주시에 세계 최대의 삼불화질소(NF3)제조사업장을 가동하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연간 1만600톤의 NF3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모노실란(SiH4) 연간 2000톤, 육불화텅스텐(WF6) 연간 12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지난달 25일 고순도 불화수소를 개발할 계획을 밝히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SK머티리얼즈는 끊임없는 품목 다변화의 노력을 통해 앞으로의 경영실적도 고공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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