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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검사관리원, 왜 고압가스충전시설 자율검사 활성화 못하나
출자자의 검사신청 외면은 아쉬운 대목
검사수수료 20% 낮췄으나 신청건수 별로 늘지 않아
검사원이 나서 변화 주도 충전업체 등 설득 나서야
한상열 기자  |  syhan@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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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호] 승인 2019.08.21  23: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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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한상열 기자] 공인고압가스시설검사관리원이 지난 2017년 7월부터 고압가스 충전 및 저장시설의 자율검사를 수행해오고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활성화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6월부터는 검사수수료를 20% 정도 할인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으나 대다수의 출자자들이 자율검사신청을 하지 않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동안 고압가스시설검사관리원이 자율검사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에 대해 다양하게 분석하고 있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고압가스충전사업자들로 이뤄진 출자자들마저 자율검사신청을 외면해 이처럼 어렵게 된 게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매우 아쉬운 대목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검사관리원은 한때 가스안전공사가 자율검사 및 정기검사 결과 등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 큰 불만을 품기도 했다. 하지만 검사관리원이 자율검사를 활성화하지 못한 원인에 대해 외적인 요인보다 내부요인이 더 크다는 평가도 많다.

고압가스충전업계에서는 가연성가스와 독성가스를 제외한 고압가스 충전 및 저장시설의 자율검사를 모두 민간검사기관에 이관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으나 이 또한 가스안전공사라는 기득권의 높은 벽에 부딪히고 말았다.

이처럼 고압가스시설검사관리원은 주변의 도움 없이 자립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자체 노력이 부족했다는 비난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검사관리원은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대책이 없어 고심하고 있다. 직원들의 급료까지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검사관리원은 출자자들만이라도 검사신청을 해준다면 최소한의 명맥은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출자자들은 자신들의 주식을 아예 매각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이처럼 검사관리원의 자산가치가 크게 떨어져 자산이 대부분 잠식된 상태다. 검사관리원을 되살리기가 매우 어렵게 됐지만 지금이라도 고압가스관련 단체가 나서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면 회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설검사원의 직원들이 나서 요즘 트렌드에 맞춰 고품질의 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압가스충전사업자들은 대상으로 변화를 주도한다면 얼마든지 큰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많다. 그러기 위해서는 출자자들이 힘을 합쳐 자율검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신청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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