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탱크로리가 빗길에 넘어지면서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인천시 부평구에서 LPG탱크로리가 전복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4시 27분경 인천시 부평구 외곽순환도로 일산방향 81km 지점에서(일신동, 송내IC 인근) LPG탱크로리(18,000L)가 넘어져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의 목격자 A씨는 “외곽순환도로상에서 ‘쾅’하는 소리와 함께 화염이 발생하는 것을 보고 곧바로 신고했으며 선착대 도착 시 LPG탱크로리 차량이 넘어진 상태로 엔진부에서 화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에 운전자 B씨(55세)는 신속하게 화재 진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등에 따르면 송도 E1 저장소에서 의정부로 운행 중 빗길에 LPG탱크로리가 미끄러져 방음벽에 부딪치고 넘어지면서 엔진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은 조사 중이다.

다행히 가스누출로 이어지지 않았으며 인명피해 없이 소방서 추산 355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4시 51분경 완전히 진화됐으나 현장을 수습하는데 44명의 인원과 장비 17대가 동원되는 등 사고 현장 주위가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 다행히 가스누출은 이어지지 않았고 엔진부분이 불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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