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안심이는 리모컨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인공지능형 가스안전기기 전문업체인 (주)위디코(대표 강영모)가 경북 구미시에 주방용 IoT 가스안전차단시스템(제품명:가스안심이)생산라인을 구축하고 9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위디코는 1차로 월 5천개 생산라인을 구축한데 이어 올해 안으로 월 2만개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위디코가 개발, 생산하는 가스안심이는 소비자가 중간밸브인 퓨즈콕에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가스레인지를 켜면 중간밸브가 자동으로 열리며, 가스레인지를 잠그면 중간밸브도 닫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또한 조리중인 음식물이 넘칠 때는 자동으로 감지해 중간밸브를 잠그며 가스 누출시에도 음성으로 경보함과 동시에 가스밸브를 차단해준다. 아울러 이 제품은 반도체식 가스센서를 내장해 8초 이내에 가스누출 여부를 감지해 음성경보 및 자동으로 차단한다. 1.5V 건전지 4개로 1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전원으로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가스안심이는 리모컨으로 중간밸브를 잠글 수 있다. 이 외에도 가스안심이는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가스밸브를 잠글 수 있으며 실내 온도가 60℃ 이상이거나 규모 2.5 이상의 지진 발생시에도 가스밸브를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의 강영모 대표는 “가스안심이에 대한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의 관심이 매우 높아 양산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며 “가스연소기 사용자들의 가스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디코는 오는 10월부터 생산할 2차 제품(가스안심이 2)에는 타이머 기능을 내장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음성이나 수화, 안면인식으로도 작동되는 제품도 출시한다.

지난해 한국전파인증원으로부터 IoT기능에 대한 KC인증도 취득한 위디코는 10월에는 일본 오사카 지점에서 위탁판매를 시작하며 유럽 등 해외 특허도 출원한 상태로 9월 터키와 11월 유럽, 미국에서 열리는 관련 전시회에도 참가해 해외 마케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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