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LPG나 도시가스, 일반고압가스의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는 안전을 확보하는데 있습니다. 가스는 사용상의 편리성이 높지만 가스안전이 지켜지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제26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월드에너지 조순옥 대표이사(51)는 가스안전은 결국 검증된 제품을 사용하면서 기술기준대로 올바르게 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월드에너지는 가스시설시공업체(제1종)로 가스배관공사를 전문으로 한다는 조순옥 대표는 올해로 약 16년째 가스시공업체를 경영하면서 업계 발전과 가스안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대통령표창 수상은 저 혼자만 잘해서 수상했다기보다 전 임직원이 모두 하나가 되어 열심히 노력한 대가로 봅니다. 앞으로 더욱 잘하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고 보고 여성 특유의 꼼꼼함과 섬세함으로 완벽한 가스시공에 앞장서겠습니다.”

조순옥 대표의 경영관은 △철저하고 지속적인 안전 활동 △적극적인 신산업 개척 △신기술 분야 진출과 고용창출 △사회공헌 활동을 들 수 있다.

조 대표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가스안전을 위해 시공현장의 작업 전 안전점검 및 교육실시, 시공 중 자체점검 및 특별합동점검 90회 실시, 시공현장 취약시간대인 오후 18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의 안전점검을 주 1회 실시, 신규 채용자 교육 및 정기교육과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특히 안전교육과 위험성 분석 평가실시, 용접작업하우징 개선 등을 통해 가스사고 예방에 기여해 왔다.

또한 시공현장 안전지도사 선임 및 위험성평가 실시, 시공현장 안전관련 작업지침 제·개정 및 교육실시, 총 30명의 전 직원 안전관련 교육 이수 및 홍보활동 전개로 가스안전 의식과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가스산업은 지속적인 교육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매너리즘에 빠짐으로써 자칫 대형사고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안전교육을 생활화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순옥 대표는 지금까지 도시가스 위주의 가스시공에서 탈피해 마을단위나 군단위LPG배관망사업, LNG주배관건설공사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조 대표는 LPG배관망사업 현장 시공이나 제주 LNG 주배관 시공과정에서 현지 주민들을 채용해 지역경제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시한 LNG 저장탱크 정비에 월 50여명의 고용을 창출한 바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LNG충전소 건설공사에는 월 35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그리고 장양리, 문산차고지, 신길운수, 수송용바이오메탄 CNG충전소 등에는 월 총 67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는데 기여했다. 그 외도 신규 가스배관망 건설 추진사업에도 월 150여명의 고용 창출로 함께하는 상생경영실천에도 앞장서왔다.

조 대표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수원시와 용인시 등의 지역복지관 6개소와 독거노인 약 120세대에 대한 노후가스시설 개선으로 가스안전예방에 기여했다. 그리고 우만동과 매탄동 일대 4개소 약 200여 세대에 가스타이머콕 설치 및 노후 가스레인지 교체, 지역아동복지시설 등에 기부금 및 독거노인 점심도시락 전달 등 연간 약 1천200만원의 복지예산을 집행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약 1억3천만원의 복지예산을 집행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무에도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규모가 크고 작고, 금액이 많고 적고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 회사의 능력에 맞춰서 실천하면 된다고 봅니다. 말보다 행동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지만 한 번 해보면 쉽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월드에너지의 이러한 가스안전과 사회공헌 활동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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