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에너지 연구개발 정보포털 홈페이지.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에너지 공기업의 연구과제, 연구성과, 연구지원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공공에너지 연구개발 정보포털’을 지난 9일 개설했다고 밝혔다.

올해 기준 에너지 공기업의 R&D 예산은 1조 2000억원으로 정부 에너지 R&D 예산의 1.5배를 상회함에도 불구하고, 그간 연구자들이나 일반 국민들이 관련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웠다.

이와 같은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정보포털(https://www.rispec.kr/) 개설은 17개 에너지공기업에서 보유중인 R&D 정보를 에기평이 종합해 수행정보와 추진성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축했다.

특히 연구종사자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쉽게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원스톱 정보검색 기능 구현으로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는 것이 에기평 측의 설명이다.

에기평 공공R&D혁신센터 김홍민 센터장은 “이번에 구축한 정보포털이 에너지 공기업간 R&D 정보와 전문가 pool의 공유 확대로 이어져 공공 R&D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정부-공기업간 유사·중복과제의 조정, 공기업간 협력과제 발굴 등을 위해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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