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용품 전문생산업체인 (주)극동주공(대표 박명선)이 야외용 가스난방기인 ‘극동 글라스파티오히터’를 개발 이달 말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약 1년간의 연구 끝에 이번에 개발한 글라스파티오히터는 10kg 용량의 LPG용기를 내장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시간당 가스 소비량은 약 0.8kg이다. 이번 제품은 가정용 가스레인지 조작에 익숙한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점화밸브를 가스레인지와 같은 방향으로 돌리도록 수입품과 차별화했다. 또한 난방기의 앞문을 열어 용기밸브와 점화밸브를 개폐하는 기존의 수입 제품들과는 달리 앞문을 열지 않고도 용기밸브를 열고 외부에 부착된 점화밸브를 열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아울러 연소관련 주요 부품을 국산화해 적용했으며, 소화안전장치와 전도안전장치 등을 내장해 제품의 안전성도 높였다. 내부에 사용한 석영유리관은 1700℃까지 견딜 수 있다. 난방기 높이는 2.2m, 하단 폭은 50cm로 소비자가 조립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극동주공은 글라스파티오히터의 불꽃을 강·중·약으로 설계해 소비자들이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의 박건명 부장은 “기존 제품들은 점화 시 이그나이터를 누르면서 점화를 해야 하므로 두 손이 필요 하지만 극동 글라스파티오히터는 한 손으로 작동이 가능하므로 편리하다”며 “소비자들은 제품에 부착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검사 여부(KC마크)를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이 가스안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극동주공은 이번 제품에 대해 한국가스안전공사에 검사를 신청한 단계로 검사에 합격하면 이달 말부터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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