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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티씨의 이원진 대표(오른쪽)가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이승우 원장으로부터 신기술 인증서를 받고 있다 |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압축기 전문제작업체인 (주)지티씨(대표 이원진)가 2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신기술(NET) 인증서 수여식에서 수소압축기에 대해 신기술 인증서를 받았다.
이번에 지티씨가 신기술 인증을 받은 내용은 수소충전소용 82MPa, 대용량(350N㎥/hr) 유압 압축기 설계 및 제작 기술이다.
지티씨의 수소압축기는 기계적 성능을 고려하여 수소충전소에 적합한 유압 타입으로 설계 및 제작했으며, 고내구성을 요구하는 피스톤 링(Packing Seal)을 적용했다. 특히 지티씨는 기밀성과 정밀성을 필요로 하는 피스톤 링과 실린더 라이너 및 체크 밸브는 자체 제작함으로써 기술력을 입증했다.
지티씨의 수소압축기는 고온, 고압에 적합한 소재 선정 및 정밀가공을 통한 부품 국산화와 규격화로 해외 선진국들의 제품과 비교 시 95% 이상의 고효율화를 이룩했고 500시간의 고 내구성, 초고압부 2단계 씰링 적용했다.
지티씨는 이번 신기술 인증을 받은 수소압축기에 대해 지난 7월 하동군 갈사만에서 수소충전소와 동일한 조건으로 충전시스템을 구축해 50Mpa의 압력으로 수소를 충전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으며 올해 안으로 82Mpa까지 수소를 충전하는 2차 시험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원진 대표는 “수소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산화와 신기술 인증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형 수소충전소 건설 시 현장에 설치하고 상용운전을 통해 품질과 내구성을 검증하고 개선사항을 지속 반영한다면 향후 해외시장에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한 이날 신기술(NET) 및 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에서 지티씨를 포함한 14개사가 신기술, 9개사가 신제품 인증서를 받았다. <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