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김재형 기자] 15회를 맞는 LPG의 날 행사가 내달 20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LPG의 날은 10월 2일을 기념해 제정됐으나 국감 등의 일정으로 올해는 11월 20일 진행되며 산업부와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이다.

LPG의 날은 정부가 LNG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던 LPG와 관련된 사업자들의 사기를 드높이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지난 2005년 10월 2일 첫 행사가 열렸다. 1회 행사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행사를 준비하면서 열기도 뜨거웠으나 2회부터는 LPG업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관련 예산도 크게 줄면서 행사규모가 축소된 채 열리고 있다.

업계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세미나도 11회째부터 없어지면서 행사가 더욱 간략해 지고 있다. 이번 15회 LPG의 날도 전년과 비슷하게 LPG산업협회, 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대한LPG협회 공동으로 주최하며 산업부, LPG 관련 단체장, LPG 업계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LPG산업과 관련 성과 및 홍보 영상물 상영을 비롯해 LPG단체장의 인사말과 유공자 표창이 이어진다. 지난해에는 LPG자동차 규제 완화가 큰 이슈인 상황에서 홍일표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 위원장이 기념사를 통해 LPG규제완화 법안 중 합리적인 안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이목을 끈바 있다. 다만 올해는 지난해처럼 업계가 관철시키려는 특별히 눈에 띄는 사안이 없는 만큼 15회 LPG의 날 행사도 무난히 치러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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