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네팜 미니 연료전지 유니트(右)와 열원기(左)

[가스신문=강동수 기자] 일본 도쿄가스와 교세라는 세계 최소 크기의 고효율 가정용 연료전지 코제너레이션 시스템 ‘에네팜 미니’를 협업을 통해 제품화, 지난달 30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교세라는 다이니치 공업 및 파파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연료전지 유니트(저장탱크 내장)를 교세라의 브랜드로 도쿄가스에 공급하면 도쿄가스는 파파스에서 제작한 열원기와 함께 판매한다.

‘에너팜 미니’의 주된 특징은 다음과 같다.

①세계 최소 크기 실현-발전의 주요 구성 기기인 셀스택 용량의 소형화를 통한 에어컨의 실외기와 같은 크기로 세계 최소형을 실현했다. 설치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가로 50cm의 공간에 설치가 가능, 지금까지 설치할 수 없었던 고객의 주택에도 설치가 가능해졌다.

②에너지 부하에 맞춘 정격발전출력(400W)과 에너지 절감-발전효율이 높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채용하고, 정격발전출력을 400W로 했다. 연간 CO₂ 배출량에 있어서는 1톤가량의 삭감 효과를 전망하고 있고, 에너지 소비효율 또한 높아졌다.

③복원 기능을 표준 탑재-에네팜 미니가 발전 중에 정전이 발생해도 발전은 계속되어 정전 시에 전용 콘센트를 이용한 TV 시청, 휴대전화의 충전, 급탕 및 난방을 가능케 한다.

④IoT 대응-파파스에서 만든 열원기의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서 에네팜 미니에서 계측한 가스, 전기, 수도의 사용량과 광열비 등이 손쉽게 파악되어 외부에서도 각종 조작이 용이하다. 떨어져 사는 가족의 체지방 등 데이터를 통한 건강관리는 물론 스마트 스피커를 이용한 음성 조작이 가능하다.

⑤설치 공사의 간소화-제품의 소형・경량화에 따른 반입 및 설치 시간이 단축된다.

도쿄가스는 에네팜 미니의 구체적인 판매 목표에 대해 특별히 목표를 정하지는 않았다고 했지만, 현재까지 도쿄가스는 12만 대를 판매하였고, 연간 1만8500대를 현재 판매 목표로 삼고 있어, 이에 더하여 지금까지 구조상 판매가 어려웠던 장소에 도입을 노리는 ‘+α’를 기대하고 있다. LP가스 사양도 앞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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