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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국가들 LPG수요 증가품질·안전관리 지원 요구
전기료 2~3배 인상도 예정
강동수 기자  |  kangtar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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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4호] 승인 2019.11.20  23: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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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강동수 기자]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사용되는 에너지원은 장작, 목탄·석탄, 전기, 천연가스 등이 있다. 장작이나 목탄 등의 이용에 따른 영향은 삼림파괴(땔감의 채취와 소비에 의한 삼림감소의 환경문제, 산사태 및 홍수)와 건강상의 문제(장작의 연소에 의한 배기가스가 원인이 되는 호흡기계 질환)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영향을 해소하기 위해 장작, 목탄의 대체 에너지로써 LP가스를 사용하는 국가가 증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전력공급 사정을 보면 10개국 중 절반이 전력보급 필요량의 100%에 못 미치고 있다. 특히 미얀마나 캄보디아를 보면 50% 정도에 멈춰 있는 실정이다. 전력보급이 100%에 못 미치는 국가의 6500만명이 지금도 전기가 없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전기가 보급되는 곳도 공급에 문제가 있다. 캄보디아에서는 전신주에 전원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황이 종종 보이고 있다. 전력 설비의 노후화가 심해 고장의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기술적인 문제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다.

거기에 수력발전의 경우에는 여름철이 되면 수량이 부족해져 또 하나의 정전 원인이 되고 있다. 미얀마에서는 국가가 전기를 싸게 공급하기 위해 70%의 보조를 하고 있는데 재정적인 이유로 설비 투자에 적극적일 수 없는 상황이다. 올해 7월에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전기요금을 2∼3배 올리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동남아시아는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대체 에너지로 LP가스 수요가 늘고 있다. 2017년도의 LP가스의 연간 소비량을 보면, 가장 소비량이 많은 나라는 200만톤을 소비하는 베트남으로 경제발전과 함께 그 증가 경향이 가속화되고 있다.

LP가스의 기술 기준으로는 미국이나 JIS 등의 국제기준을 인용하고 있다. 판매방식은 주로 질량판매로 아직 체적판매는 보급되어 있지 않다.

필리핀은 화산이 많아 풍부한 지열발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세계 2위의 지열발전 국가이다. 천연가스는 산업용이 많고, 소매나 가정용으로는 모두 LP가스가 사용되고 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이 발전과 도시가스에 이용해 왔는데 점차 고갈되어 정부는 새로운 대체 에너지로 LP가스의 이용을 촉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3년의 8만3000톤의 수요에서 2017년에는 51만8000톤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장기적인 전란 등으로 에너지 개발이 늦어지고 있다. 2002년에 최초로 수력발전소가 건설되기 전에는 경유나 중유 등이 발전에 쓰였고 부족분은 베트남, 태국, 라오스로부터 전기를 사서 쓰고 있다. 가스에 대한 법률적인 정비도 이루어지지 않아 1991년에 제정된 석유 관련법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미얀마는 풍부한 석유와 천연가스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수출용으로 사용돼 국내 소비는 생산량의 고작 10%에 그치고 있다. LP가스의 소비량은 2013년의 3만9000톤에서 2017년에는 9만8000톤으로 증가했다. 이전 LP가스는 정부가 수입을 담당했지만, 2010년부터 민간기업이 라이센스를 부여받아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현재는 1000만세대 중 50만세대 정도가 취사용 연료로 LP가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정부는 2020년까지 100만세대에 LP가스를 보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전관리에 있어 자국 내의 용기 생산보다 해외로부터 중고 용기를 수입하는 일이 많아 재검사 등의 규정도 시급히 제정해야 한다. 앞으로 LP가스의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지만, 품질관리 및 안전관리 차원에서 법 제정 및 안전대책의 구축 등의 과제가 산적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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