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김재형 기자] 11월에 톤당 10달러 인상됐던 LPG수입가격이 12월에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는 국내 LPG수입사인 E1과 SK가스에 12월 LPG수입가격을 프로판은 440달러/톤, 부탄은 455달러로 발표했다. 이는 프로판과 부탄 모두 전월 대비 10달러 인상된 것이다.

LPG수입가격은 지난 10월 평균 72.5달러 인상된 후 11월과 12월에 10달러씩 각각 인상되면서 석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게 됐다. 국제유가의 추이에 영향을 받는 LPG수입가격은 전월 대비 10달러 인하될 것이란 예측도 있었으나 월말들어유가가 다소 강세로 돌아서면서 결국 소폭 인상됐다. 과거의 경우 국제유가를 비롯해 LPG수입가격이 다양한 원인으로 급작스럽게 오르는 사례도 많았으나 최근에는 셰일오일 등의 여파로 가격 변동폭이 그나마 안정적인 상황이다.

LPG수입가격도 동절기에는 한 달 만에 몇 십 달러씩 인상되기도 했으나 올해 동절기도 다소 오른 것이 400달러 중반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수입가격이 미미하게 오르면서 향후 국내 LPG가격도 큰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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