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신문
최종편집 : 2019.12.9 월 09:26
> 뉴스 > 안전 | 포토뉴스
강릉펜션 CO중독사고 1년…위험은 ‘여전’사고 이후, 점검 이외에 뚜렷한 개선방안 없어
가스보일러 CO경보기 의무화는 내년에나 가능
이경인 기자  |  oppaes@gas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1416호] 승인 2019.12.04  23:57:57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 가스보일러의 이상유무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은 특정기사와 무관)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고교생 3명의 목숨을 앗아간 강릉펜션 CO중독사고가 어느 덧 1년이 흘렀다. 사고 이후 대대적인 가스보일러 점검이 실시됐지만, 불량·노후 배기통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방안이 없고, CO누출을 감지할 수 있는 경보기 도입도 지연되면서 이번 겨울에도 CO중독사고 발생 위험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강릉펜션 CO중독사고를 계기로 대대적인 안전점검과 완성검사기준 강화 등이 시행됐지만, 사용 중인 시설의 안전을 담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액·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를 통해 가스보일러 사용시설에는 CO경보기 설치를 의무화한다고 밝혔으며 이달 18일까지 의견수렴 중이다.

시행규칙 개정령(안)에 따르면 ‘가스보일러는 배기가스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일산화탄소 경보기(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품검사를 받은 제품)를 설치할 것.(단, 20만kcal/h 초과, 옥외에 설치할 경우는 제외된다)’는 조항이 신설됐다. 또한, 공중위생관리법과 농어촌정비법 상 숙박시설이나 농어촌민박시설은 법 시행 이후 1년 내에 CO경보기를 반드시 설치토록 규정했다.

시민단체에서도 CO경보기 도입을 강력히 주문하고 있다.

지난 10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불합리한 안전관련 법·기준 개선을 요구하며 분야별 안전대책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당시, 가스안전분야에서는 CO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보일러 및 가스온수기에 CO경보기 설치 의무화방안도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현장준비기간을 고려해 공포 후 6개월간의 유예기간이 부여되는 만큼, 올해는 물론 내년 동절기에도 시행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시행규칙 개정령(안)의 후속작업이나 상세기준 제·개정 등이 지연되면 내년 하반기에 관련법이 공포되고 유예기간 등을 감안하면 실제 시행시기는 내후년에나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시공협회, 지방자치단체가 손을 잡고 서민층이나 고령가구에 대해 가스보일러 노후 배기통 교체 지원에 나선 점은 다행이다.

실제, 최근 5년간 발생한 가스보일러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26건 중 시설미비가 1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품노후(고장) 6건 순(그외 원인미상 2건)이며 시설미비는 배기통 이탈이 10건, 급배기통 설치기준 미준수 6건으로 가스보일러 CO중독사고의 61.5%가 배기통 문제였다.

사실상, 배기통 문제를 해결하면, CO중독사고 3건 중 2건은 예방이 가능한 셈이다.

하지만, 전체 가스보일러 사용가구를 감안하면 지자체 예산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에, 불량·노후 배기통 교체를 위해 정부가 직접 예산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경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가스신문(http://www.gas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사랑의 보일러 나눔, 올해도 사랑 실...
2
SK E&S, 글로벌 에너지기업 도약...
3
지역난방공사, 분산에너지 활성화 업무...
4
국표원, 스마트미터링 확대 방안 모색
5
포항TP, 연료전지 등 차세대에너지 ...
6
독일, Power-to-Gas 용량을...
7
LPG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 건립 지...
8
“수소충전소 정보, 이제 어플로 확인...
9
군단위 LPG배관망시설 가스시공사 선...
10
수출의 탑, 특수가스업체들 대거 수상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08381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31길 19, 603호 (구로동 에이스테크노타워 2차)  |  대표전화 : 02)839-4000  |  팩스 (02)2109-8822
제호 : 가스신문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04073 | 등록일자: 2016.5.3 | 발행인 : 양영근 | 편집인 : 박귀철 | 청소년보호정책 책임자 : 한상열
Copyright © 2003-2016 (주)한국가스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gnp@ga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