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시설시공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된 군단위 LPG배관망시설공사의 낙찰 가스시설시공사가 모두 결정됐다.

먼저 지난달 27일 옹진군 입찰에서는 영성산업개발(주)(대표 송영복)이 39억5832여 만원, 진도군 2공구에는 (주)고려플랜트(대표 이인규)가 43억5161여 만원으로 낙찰됐다.

또 28일 실시한 완도군 2공구에는 협성설비(대표 조규성)가 26억2598여 만원으로 낙찰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에는 (주)중구에너지(대표 정태영)가 양구군 4공구를 수주한데 이어 올해 11월 8일에는 (주)태광건설(대표 김동영)이 남해군 2공구를 수주한 바 있다. 이로써 군단위 시설공사에서 가스시공사 5개사가 직접 수주하는 실적을 올리게 되었다.

군단위 LPG배관망시설공사 수요기관인 한국엘피지배관망사업단은 그동안 가스시설시공업계의 의견을 참고해 공사금액이 다소 낮은 현장은 가스시공업체가 직접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이번에 입찰을 한 옹진군은 약 6.684km의 LPG공급관을 매설하며 진도군 2공구는 약 11.827km, 완도군 2공구는 약 6.784km를 시공하게 된다.

한편 배관망사업단은 군단위 LPG배관망사업에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마을단위LPG배관망사업을 계속하며 면단위 LPG배관망사업도 추가한다는 계획이어서 가스시설시공업체들의 직접 입찰 기회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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