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LPG협회는 수도권 대기환경청과 함께 찾아가는 노후차 저공해조치 신청 캠페인을 실시한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정복영)은 9일 화성휴게소(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에서 노후차량 저공해조치 참여 안내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수도권대기환경청,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대한LPG협회 등 관련 기관이 함께 했다.

이들은 노후차량 사용자에게 저공해조치 필요성과 신청 방법을 직접 안내함으로써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미세먼지 고농도 기간(19.12~20.3) 또는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는데,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 및 LPG엔진개조 등 저공해조치를 신청할 경우 운행제한에서 면제된다는 점을 알렸다.  또한 저공해조치에 소요되는 비용을 국가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가 시작되는 12월을 노후차 저공해조치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주 1회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를 찾아가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일정을 보면 12월 9일 화성휴게소(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를 시작으로 12월 16일 안성휴게소(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12월 23일에는 매송화물복합휴게소(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등이 예정됐다.

이와 관련 문의는 수도권대기환경청(031-481-1368)에 하면 된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소유자는 휴게소에 마련된 홍보부스에서 차량 종류에 따른 적절한 저공해조치 방법을 안내 받고, 현장에서 저공해조치 신청도 가능하다. 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조치 상담 및 신청에 소요되는 시간이 절약되어 차량 소유주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복영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며, 수도권의 노후차량이 조속히 저공해조치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필재 대한LPG협회장은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서는 5등급 차량의 미세먼지 배출이 적은 LPG차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협회도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과 어린이 통학차량 LPG 차 전환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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