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칭다오에 입항한 대웅CT의 ISO탱크 컨테이너.
▲ 중국 칭다오에서 측정한 ISO탱크 컨테이너 압력과 
우리나라에서 충전 직후 측정한 압력이 큰 차이가 없어 
높은 단열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국내 최대의 초저온저장탱크제조업체인 ㈜대웅CT(대표 김태섭)가 중국 BK그룹으로부터 LNG운송용 ISO탱크 컨테이너를 2000대나 수주해 국내 초저온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 같은 쾌거를 올린 대웅CT는 우선 내년 8월까지 ISO탱크 컨테이너 300대를 납품하는 공급계약을 체결,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지난 11월 7일 평택LNG기지에서 ISO탱크 컨테이너(40feet) 2대를 선적해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입항했다.

대웅CT의 전희충 전무이사는 “칭다오에 도착한 ISO탱크 컨테이너의 게이지를 측정한 결과 우리나라에서 충전한 직후에 측정한 압력과 큰 차이가 없었다”면서 “이를 계산해보면 홀딩타임이 무려 200일이 넘어설 것으로 보인”고 말했다.

또 이 회사는 LNG선박용 연료탱크를 대상으로 실제 성능테스트를 한 결과 홀딩타임이 121일로 나타났으며, 중국공인검사기관이 시행한 LNG운송용 ISO탱크 컨테이너를 성능테스트 한 결과 홀딩타임이 무려 213일이나 됐다.

이처럼 대웅CT가 제조한 초저온저장탱크 및 탱크로리, ISO탱크 컨테이너 등의 단열성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탁월한 단열기술을 통해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 저장탱크를 제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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