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충근 대표(왼쪽)가 교통대 산학협력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미래기준연구소(대표 채충근)와 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전문수)은 지난 20일 ‘선진형 수소충전 프로토콜 개발용 열역학적 모델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관련분야 협업활동을 추진한다.

이날 협약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수소 충전기에서 수소자동차 용기 사이의 충전 프로세스를 시뮬레이션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공동개발한다.

미래기준연구소에 따르면 수소자동차가 기존 연료 자동차와 동등 이상의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안전하고 빠른 완전충전이 절실하다. 하지만, 수소의 열역학적 특성 때문에 용기 내의 열이 급격히 상승하는 문제가 있어, 충전속도를 안전하게 제어하기 위해서는 이 충전프로토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열역학적 모델은 가스안전 실무 전문가인 채충근 대표가 매트랩을 이용하여 이미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고, 연말까지는 열역학 박사인 교통대 박병흥 교수(화공생물공학부)가 그 타당성을 검증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미래기준연구소 채충근 대표는 “선진형 수소충전 프로토콜을 개발, ISO 등을 통한 국제표준화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충전소 전체를 시뮬레이션 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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