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라 주차장에서 스포티지가 소형LPG저장탱크와 충돌해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뻔했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빌라 주차장에서 스포티지 차량이 소형LPG저장탱크와 충돌해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4시16분경 진천읍 문화로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SUV 스포티지가 가속페달을 밟아 주차장 벽을 뚫고 소형저장탱크(586ℓ)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소형저장탱크에 담겨 있던 LPG가 90ℓ 가량 누출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즉시 가스밸브를 잠그고 빌라에 사는 거주민 60여명을 대피시켰다. 당일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누출된 가스가 공기 중으로 급속히 퍼져 나갔으며 출동한 소방대 측은 소량의 물을 뿌려 가스를 희석하는 작업을 했다.

다행히 가스폭발 등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장은 사고 발생 20여 분만에 수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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