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30년이 넘은 가스신문 역사의 산증인들로 구성된 104명의 명예기자단 단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영광스럽고 가슴 벅찬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래도록 기억될 발자취를 남긴 선배 단장님들의 발자취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한 발 더 변화하고 도전하는 명예기자단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년 1월부터 한국가스신문사가 운영하는 가스신문 명예기자단 7대 단장으로 3년간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이태평 단장(60·(유)나노 대표이사·11기 명예기자)은 이번 28기를 포함해 104명의 명예기자들은 전국에 둘도 없는 가스가족이자 친구라고 강조했다.

“역대 단장님들이 역설하였듯이 명예기자단의 슬로건은 ‘관심·참여·사랑’입니다. 명예기자의 지역행사를 비롯해 춘계연수회 및 추계수련회 등 전체 행사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소통하고 화합하며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한다면 전국의 어떤 조직보다 뛰어난 친목 모임이 될 것입니다.”

이태평 단장은 현재 명예기자단의 면면을 보면 가스업계의 각 분야에서 경험과 실력을 갖춘 분들이 많으며 나름대로 가스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는 서로가 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모임을 활성화해 전체가 어우러지는 명문의 명예기자단이 되도록 역점을 두고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명예기자단의 전국적인 모임이 1년에 2회이다 보니 전체적인 만남의 시간이 부족하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별이나 분야별 모임을 활성화해 자주 만나고 교류하고 소통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 간사들과 임원들 그리고 분야별 선배들과 협의하고 자문받아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어서 그는 가스신문 명예기자단의 고유 업무인 직장 및 지역 리포트로서의 역할도 중요하므로 올해는 이러한 내용도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가스신문의 뉴스는 본사 기자들뿐만 아니라 명예기자들도 충분히 생산이 가능합니다. 전국 104명의 명예기자들 주변에서 발생하는 간단한 소식 이를테면 거래처 직원들의 승진이나 결혼, 부음 등도 가스신문에 게재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느끼는 제도적인 개선사항 등도 본사 기자들과 같이 연구하거나 제보한다면 훌륭한 기사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전국 명예기자들의 이러한 리포터 활동이 활성화된다면 가스신문은 볼거리가 많아지는 진정한 가스전문지가 될 것입니다.”

가스업계에 종사하는 명예기자들이나 모든 가스인들의 바람도 가스안전일 것이라는 이태평 단장은 가스안전이란 ‘주인의식’이라고 강조했다.

“눈에 보이는 성과나 결과만이 아니고 스스로 묻고 안전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고 시공과 가스공급 시 자신이 신뢰할 수 있는지 돌이켜 보고 자문할 때 가스안전은 확보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의식을 갖고 철저함을 기해야 합니다.”

이태평 단장은 1984년 목포도시가스 설계실에 입사해 1990년 전북E&S에 설계 및 공사과장으로 옮겨 경험과 지식을 축적 후 1992년 가스기자재 유통업체 운영에 이어 전북 익산시에서 가스시설시공업 및 특정설비제조업체인 (유)나노를 경영하고 있다. 또한 마한종합에너지 협동조합을 설립해 LPG와 고압가스 공급 분야에도 진출하여 가스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로 36년째 가스업계에 종사하는 이태평 단장은 앞으로 수소충전소와 전기자동차 충전 관련 분야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참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가스신문 명예기자단은 전문 가스인들이 대부분입니다. 교류와 소통을 통해서 하루하루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도전해서 100세 시대에 평생 현역으로 활동하는 생산적인 명예기자단의 한 사람 한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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