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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추진 1주년, 수소·연료전지 세계 시장 선점2019년 말 기준 연료전지발전 408MW규모…일본 대비 1.6% ↑
수소차 글로벌 판매 1위 달성…한해 충전소 최다 구축
남영태 기자  |  nam@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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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1호] 승인 2020.01.13  23: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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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남영태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는 세계 시장에서 연료전지 보급량 40% 점유율을 달성하고, 수소전기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충전인프라 확충도 한 해에 20개소로 세계 최다 구축이란 성과도 이뤘다.

정부는 오는 17일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수립 1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그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1년간 로드맵에 따라 세계 최고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갖고 정책 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2019년은 명실상부한 수소경제 원년이라고 평가했다. 또 초기 시장과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산업의 기틀이 마련되기 시작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정부 관계부처는 2019년 범부처 분야별 후속 대책을 6건 수립하고, 추경을 포함해 보급확대, 핵심기술개발 등에 약 3700억원을 집중 지원했다.

그 결과 국내 수소 및 연료전지 시장은 글로벌 수소경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

우선 연료전지발전은 지난해 연말 기준 글로벌 보급량의 40%를 점유했다. 지난해 미국이 382㎿, 일본이 245㎿규모로 누적 발전용량을 보이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약 1.6% 높은 408㎿규모로 보급됐다. 특히 지난 2018년 대비 발전용은 328㎿에서 397㎿로 가정·건물용은 같은 기간 7㎿에서 11㎿로 확대됐다.

이와 함께 한국의 연료전지 발전·운영 경험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미국 코네티컷 데이터센터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연료전지 공급이 결정됐다. 발전설비는 두산퓨얼셀이 올해 하반기 20㎿ 공급을 시작으로 최종 44㎿까지 구축 및 운영 예정이다.

이 외에도 드론분야에서도 국내 연료전지 기술력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비행시간을 2시간 이상으로 대폭 증가시킨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연료전지드론이 2020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수소전기차도 지난해 일본 등 주요 경쟁국을 제치고 세계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세계 각국에 판매된 수소전기차의 판매비중을 현대자동차의 넥쏘는 3666대로 60%를 차지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도요타, 혼다는 각각 2174대, 286대 판매됐다. 아울러 누적 수출 1700대 초과해, 유럽과 대양주 중심으로 수출국 대폭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10톤급 수소트럭 1600여대를 스위스에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출돼 해외시장 개척 성과 가속화가 전망된다.

국내 보급도 로드맵 수립 전년 대비 약 6배 성장해 5000대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서울 시내를 주행하고 있는 수소택시는 평균 3만㎞이상 운행하며 총 2만2000여명의 승객들이 수소택시를 경험했다.

수소버스도 지난해 13대를 보급했으며, 노후 경찰버스를 순차적으로 수소버스로 교체하는 등 공공분야가 마중물이 돼 수요를 적극 창출하고 있다.

충전인프라 분야에서도 세계 최다 구축이라는 성과를 보였다.

현재 국내에는 총 34개소의 수소충전소가 운영 중이며, 2018년 말 14개소가 운영 중이었다는 점에서 2배 이상 확대됐다. 또 충전소 구축을 가속화 하기 위해 민간 주도의 수소에너지네트워크가 출범키도 했다.

이와 함께 걸림돌이 되는 입지규제 등 관련 규제를 10건 이상 개선했으며, 그 결과 규제샌드박스 1호 상징물로 국회에 수소충전소를 개소했다.

특히 지난 9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수소경제를 추진해나가기 위해 세계 첫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무엇보다 이번 수소법 제정안 국회 통과로 수소경제 산업 육성 전략과 안전관리 방안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지난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을 다져가면서 기술경쟁력 확보에도 집중했다. 지난해 연말 수소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통해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전주기 안전관리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선진화하고, 수소충전소와 생산시설, 연료전지발전 등 3대 핵심시설을 중점 관리키로 했다.

나아가 CO배출이 없는 그린수소생산, 수소차·충전소·연료전지 핵심 부품 국산화 기술 개발 R&D 투자를 대폭 확대했으며, 도시 내 교통(수소차·버스), 주거(연료전지), 기술(통합 플랫폼) 등 수소생태계를 종합 구현하는 수소시범도시도 지난해 연말 3개 지역(안산, 울산, 완주·전주)을 선정했다. 수소시범도시는 올해 상반기 내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구축에 착수한다.

뿐만 아니라 중장기 해외수소 도입을 위해 호주, 사우디 등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표준 1건 제정 및 추가 제안 등 글로벌 표준 선점 노력도 결실을 맺었다.

정부는 이 같은 추진 성과를 토대로 수소경제가 미래 성장동력이자 친환경 에너지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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